감자 보관법 : 감자 삶는 방법, 삶은 감자 보관법

 

감자, 건강하게 먹으려면 삶기 전부터 보관이 중요합니다

감자는 한식과 양식을 가리지 않고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뿌리채소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삶거나 구워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감자를 보관하거나 삶는 방식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달라지거나 상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감자 보관법 

 

햇빛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감자는 냉장보관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잘못된 보관 방법입니다.
감자는 4~10도의 서늘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햇빛을 받거나 온도가 너무 낮으면 감자 속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솔라닌은 식중독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싹이 났을 경우에는 감자 전체를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싹 주변을 깊게 도려내더라도 완전한 제거는 어렵습니다.

 

 

감자 삶는 방법 

 

수분 조절이 중요합니다

감자는 껍질째 삶을 경우 영양 손실이 적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고 삶을 경우에는 조리 중 감자 전분이 많이 빠져나가 질감이 퍼질 수 있어
용도에 따라 삶는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슬포슬한 감자를 원할 때: 껍질째 삶고, 소금 약간을 넣어 끓는 물에서 중불로 20~25분 조리
• 부드러운 식감을 원할 때: 껍질 벗기고 물에 담갔다가 끓는 물에서 15분 내외로 삶기

삶는 동안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감자 전분이 빠져나가 흐물해질 수 있으며,
삶은 후 뚜껑을 열고 수분을 날리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삶은 감자 보관법 

 

냉장보관은 단기만 가능합니다

삶은 감자는 실온에 방치할 경우 하루 만에도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 시에도 2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수분 손실과 산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을 원할 경우에는 냉동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 시에는 삶은 감자를 식힌 뒤 한 입 크기로 썰어 랩이나 지퍼백에 나눠 담아 보관합니다.
해동은 전자레인지나 냄비 찜 방식으로 진행하면 조직이 덜 망가지게 됩니다.
다만 해동 후 재냉동은 품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과 조리를 같이 고려하면 식중독 예방에도 좋습니다

 

감자는 오래되거나 잘못된 보관 상태에서 독소가 생길 수 있어,
보관 전 상태 점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외피에 초록빛이 돌거나 껍질 아래 검은 반점이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삶을 때 속까지 익지 않은 감자는 일부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어
꼭 젓가락으로 찔러 속까지 익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감자는 자주 접하는 식재료이지만, 의외로 보관과 조리에서 많은 실수가 일어나는 식품입니다.
올바른 감자 보관법과 감자 삶는 방법, 그리고 삶은 감자 보관법까지 알고 있으면
음식물 낭비도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식탁도 지킬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 감자 한 알, 오늘부터 제대로 관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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