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 효능 부작용 : 껍질 효능, 열매 먹는법

 

 

 

마가목은 우리나라 중산간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예로부터 약재로 활용돼 왔습니다. 나무껍질, 열매, 잎 모두 활용되며, 특히 기침과 천식에 쓰인 전통 기록이 많습니다.

 

한방에서 '마가목은 폐에 들어가 기침을 그치게 한다'고 할 정도로 호흡기 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마가목의 정확한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먹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마가목 효능

• 침, 가래 완화
  가장 잘 알려진 효능으로 마가목 열매나 껍질을 달여 마시면 목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실제 한방에서는 기관지염, 천식 등의 민간요법에 활용됐습니다.
• 항염, 해열 작용
  마가목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데 관여합니다. 이 작용 덕분에 감기 증상 완화에도 사용되었습니다.
• 위장 기능 보조
  마가목 껍질에는 위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있어 소화 기능 개선과 위염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혈관 강화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고혈압이나 혈관 건강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적절히 활용되기도 합니다.
• 면역력 보조
  마가목 열매에는 사포닌 성분도 포함되어 면역 기능 유지에 일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도 있습니다.

 

마가목 껍질과 열매 차이

 

마가목 껍질은 주로 달여 마시는 데 사용되며, 쓴맛이 강하나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강한 편입니다.

 

반면 열매는 단맛이 약간 있으면서도 약성이 순해, 건조 후 차로 우려마시거나 술에 담그는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껍질은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쓰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독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가목 먹는 법

• 달여 마시기
  마가목 열매나 껍질을 물에 넣고 30분 이상 약불에 끓여 차처럼 마시는 방법입니다. 기침, 목 건조, 가래가 끼는 증상에 좋습니다.
• 마가목주 담그기
  깨끗이 씻은 열매를 소주나 담금주에 넣고 3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하루 한두 잔 정도 마시면 면역력 보조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건조 열매 차로 마시기
  마가목 열매를 햇볕에 잘 말려서 보관한 뒤, 티백처럼 이용해 우려 마시는 방법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약재와 혼합
  도라지, 생강, 대추 등과 함께 달이면 기침 완화에 더 효과적인 민간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가목 부작용

•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자극
  마가목은 성질이 차가운 편이라 체질에 따라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속이 냉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어지러움
  항염 성분이 과도하게 작용할 경우 오히려 두통,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권장량 이상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산부나 수유부 금지
  마가목은 자궁 수축 작용이 있다는 기록이 있어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가목은 오랜 세월 동안 전통적으로 사용된 귀한 약용 식물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자원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정량을 지켜 섭취해야 효과도 보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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