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몸을 살리는 집밥의 힘
속이 더부룩하고 피로감이 잘 가시지 않는 날, 따끈한 청국장 찌개 한 그릇이 생각나곤 합니다.
청국장은 전통 발효 식품 중에서도 장 건강, 면역력, 해독 기능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대식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유익균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청국장을 만드는 방법, 찌개로 활용하는 법, 보관 시 주의할 점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청국장이란?
청국장은 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 음식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바실러스균은 장내 환경을 정리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냄새가 강하지만 그 속에 담긴 영양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까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 식단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집에서 청국장 만드는 법
청국장을 집에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기억하면 됩니다.
● 재료
- 서리태 또는 백태 콩 500g
- 청국장균 또는 볏짚 한 줌
- 발효기 또는 따뜻한 보온장소
● 만드는 순서
- 콩을 하룻밤 불린 후 2시간 정도 삶습니다.
- 물기를 뺀 콩을 넓은 용기에 펴고, 볏짚이나 청국장균을 섞어줍니다.
- 40도 내외의 따뜻한 곳에서 24~48시간 동안 보온 발효합니다.
- 콩 표면에 실처럼 바실러스균이 생기면 성공입니다. 냄새는 강하지만 특유의 구수함이 있습니다.
- 발효 완료 후 냉장 보관하거나 찌개용으로 바로 사용합니다.
※ 위생 문제로 인해 청국장균을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 청국장 찌개 끓이는 법
청국장은 그냥 먹기 어렵기 때문에 찌개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본 재료
- 청국장 2~3큰술
- 멸치육수 2컵
- 애호박, 두부, 대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된장 약간
● 끓이는 방법
- 멸치육수에 된장과 청국장을 풀어줍니다.
- 끓기 시작하면 애호박, 두부 등 야채를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 마지막에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간을 맞춰 마무리합니다.
청국장의 발효된 깊은 맛과 된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속이 따뜻해지는 한 끼가 완성됩니다.
🧊 청국장 보관 방법
발효 식품인 만큼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유통기한이 크게 달라집니다.
● 냉장 보관
밀폐 용기에 담아 3~5일 이내 사용합니다. 냉장 온도에서도 발효는 계속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풍미가 강해집니다.
● 냉동 보관
긴 보관이 필요할 경우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최대 3개월까지 가능합니다. 사용 전 자연 해동 후 조리하면 맛의 손상이 적습니다.
● 냄새 관리 팁
김치냉장고 또는 유리 밀폐용기 사용이 효과적이며, 신문지나 지퍼백 이중 포장도 냄새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은 단순한 전통음식이 아니라 현대인의 장 건강을 위한 자연 발효 보약입니다.
가정에서 만드는 과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료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청국장 한 그릇으로 몸속 환경을 건강하게 바꾸는 습관,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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