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효능 수확시기, 술 담그는법

 

 

 

 

 

복분자는 오랜 시간 동안 건강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제철에 수확한 복분자는 생으로 먹거나, 즙으로 짜서 마시거나, 술로 담가 오래 두고 즐기기도 합니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어 남녀 모두에게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분자의 주요 효능과 수확 시기, 술 담그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복분자란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열매로, 딸기와 유사한 생김새를 지녔습니다.
자연산 오디와 헷갈릴 수 있지만, 복분자는 열매가 크고 씨가 단단하며
주로 전남 고흥, 해남, 전북 고창 지역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복분자'라는 이름은 전통적으로 복(엉덩이)이 분(튀어 오르다)에서 유래되었는데
그만큼 신장 기능, 남성 활력에 관련된 이미지로 인식돼 왔습니다.

 

 

복분자 효능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시력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이 포함돼 있어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으로 피로해진 눈에 유익한 과일입니다.

 

혈관 건강을 개선합니다
복분자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 탄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남성 건강에 좋습니다
예로부터 복분자는 신장 기능과 남성 호르몬 분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복분자를 일정량 섭취한 후 정자 수 증가,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도 존재합니다.

 

여성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갱년기 여성의 골밀도 유지와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복분자 수확시

 

복분자의 수확 시기는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입니다.
장마 전, 햇빛이 강한 시기에 수확한 복분자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습니다.

 

수확 직후에는 생과일로 판매되기도 하고,
냉동 보관하거나 즙, 술, 발효액 등으로 가공해 장기간 활용하기도 합니다.

 

 

 

복분자 술 담그는법 

 

재료 준비

• 복분자 생과 2kg
• 담금 소주(알코올 25도 이상) 2L
• 백설탕 1~1.2kg
• 유리병(5L 이상)

세척 및 건조

복분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있으면 발효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담그기

1. 소독한 유리병에 복분자, 설탕, 소주 순으로 층층이 담습니다.
2. 병 입구를 밀봉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합니다.
3. 3개월 이상 숙성 후 걸러내어 마실 수 있습니다.
4. 보관 기간이 길수록 맛과 색이 깊어집니다.

추가 팁

• 복분자 2kg 기준 설탕을 1kg 넘지 않게 줄이면 덜 달고 깔끔한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 3개월 이상 지나면 거름망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하면 좋습니다.

 

복분자는 한철 나오는 귀한 열매이자 건강을 위한 자연 식품입니다.
수확 시기를 잘 맞추면 생과로 즐기거나, 술로 담가 두고 1년 내내 건강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당도 높은 복분자를 구입해 가정에서도 쉽게 담금주나 건강 음료로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복분자 한 병이 단순한 술이 아니라 가족 건강을 위한 자연의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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